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?><rss version="2.0" xmlns:content="http://purl.org/rss/1.0/modules/content/"><channel><title>세끼일기</title><description>삼남매 식탁, 오늘도 차립니다</description><link>https://www.usefloof.com/</link><language>ko</language><item><title>차지키 두부김밥 샐러드, 밥 없이도 김밥 기분</title><link>https://www.usefloof.com/posts/tzatziki-tofu-gimbap/</link>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www.usefloof.com/posts/tzatziki-tofu-gimbap/</guid><description>전날 밤에 뭘 그렇게 늦게까지 먹었는지,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속이 더부룩하니 답답하더라고요. 그렇다고 아침을 거를 수는 없고, 아이들 밥 먼저 챙기고 나서야 제 몫을 생각할 여유가 생겼습니다. 냉장고를 열어보니 두부랑 오이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. </description><pubDate>Fri, 07 Aug 2026 14:53:07 GMT</pubDate><content:encoded>&lt;p&gt;전날 밤에 뭘 그렇게 늦게까지 먹었는지,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속이 더부룩하니 답답하더라고요. 그렇다고 아침을 거를 수는 없고, 아이들 밥 먼저 챙기고 나서야 제 몫을 생각할 여유가 생겼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냉장고를 열어보니 두부랑 오이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. 저번 주말 대형마트 다녀오면서 두부를 넉넉히 사다 둔 게 있었거든요. 밥이 아니라 두부로 김밥을 말면 속은 편하면서도 김밥 기분은 낼 수 있겠다 싶어서 바로 도마를 꺼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요, 이거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. 오늘은 그 얘기부터 풀어볼게요.&lt;/p&gt;
&lt;h2&gt;결과부터 말씀드리면요&lt;/h2&gt;
&lt;p&gt;한 줄 말아서 썰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, 밥 없이도 이게 김밥이 되는구나 싶었어요. 두부를 볶아 놓으니 씹는 느낌이 은근히 밥알스럽고, 그 위에 오이랑 참치가 올라가니 김밥 특유의 그 조합이 그대로 살아있더라고요.&lt;/p&gt;
&lt;p&gt;오이는 절여서 물기를 짜 넣었더니 아삭거리는 소리가 씹을 때마다 났고, 그릭요거트 소스는 새콤한 쪽으로 확실히 치우쳐 있어서 느끼할 틈이 없었습니다. 청양고추를 다져 넣은 게 은근히 매콤하게 톡 쏘는데, 저는 이 정도가 딱 좋았어요.&lt;/p&gt;
&lt;p&gt;속이 더부룩했던 아침이었는데 이거 하나 먹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어요. 이 맛이지 ♡ 싶으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만 솔직히 말하면, 시간이 좀 지나니 오이에서 나온 수분 때문에 김밥이 살짝 눅눅해지더라고요. 두부밥도 진짜 쌀밥이랑 식감이 같다고 하면 거짓말이고요,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. 바로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게 제일 낫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.&lt;/p&gt;
&lt;h2&gt;냉장고에 있는 걸로 대충 모아봤어요&lt;/h2&gt;
&lt;p&gt;재료는 특별할 것 없이 냉장고에 있는 대로 탈탈 털어 넣었어요. 두부랑 오이, 참치캔, 계란까지 흔한 조합이었죠. 참, 이거 볶다가 보니 오래 쓰던 프라이팬 코팅이 여기저기 벗겨진 게 새삼 눈에 띄더라고요 — 이제 바꿀 때가 된 것 같아요 ㅎㅎ.&lt;/p&gt;
&lt;ul&gt;
&lt;li&gt;두부 500g&lt;/li&gt;
&lt;li&gt;계란 3개&lt;/li&gt;
&lt;li&gt;오이 2개&lt;/li&gt;
&lt;li&gt;참치캔 1캔&lt;/li&gt;
&lt;li&gt;양파 1/2개&lt;/li&gt;
&lt;li&gt;청양고추 1개&lt;/li&gt;
&lt;li&gt;깻잎 적당량&lt;/li&gt;
&lt;li&gt;김밥 김 적당량&lt;/li&gt;
&lt;li&gt;그릭요거트 100g&lt;/li&gt;
&lt;li&gt;양념·소스: 소금, 후추, 다진 마늘, 레몬즙, 알룰로스 (정확한 비율은 원문 레시피에)&lt;/li&gt;
&lt;/ul&gt;
&lt;h2&gt;말면서 있었던 소소한 장면들&lt;/h2&gt;
&lt;p&gt;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짜내는데 이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어요. 물기를 다 짜낸 두부를 프라이팬에 올리고 볶으니 촵촵 소리를 내면서 점점 고슬고슬해지는 게, 진짜 밥알처럼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.&lt;/p&gt;
&lt;p&gt;계란 지단은 따로 부쳐서 얇게 채 썰었는데,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냄새가 부엌에 퍼지니 아이들이 뭐 하냐고 기웃거리기도 했어요. 지단 채 써는 것도 은근히 손목이 아픈 작업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소스는 그릭요거트에 다진 마늘이랑 레몬즙, 알룰로스를 섞어서 만들었는데, 저는 그냥 감으로 비율을 맞췄거든요. 정확한 비율이랑 오이 절이는 타이밍은 &lt;a href=&quot;https://www.recipio.kr/recipes/6wGGYb6w&quot;&gt;차지키 소스 비율 보기&lt;/a&gt;에 사진이랑 같이 잘 정리돼 있더라고요, 저도 나중에 보고 다음엔 좀 더 맞춰서 해보려고요.&lt;/p&gt;
&lt;p&gt;김 위에 깻잎 깔고 두부, 지단, 참치, 소스에 버무린 채소까지 올려서 돌돌 말았어요. 썰 때 속이 비어져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깔끔하게 썰렸습니다. 완성!!&lt;/p&gt;
&lt;h2&gt;다 먹고 나서 궁금해진 것들&lt;/h2&gt;
&lt;p&gt;다 먹고 나니 문득 이게 밥 없이 이 정도 든든한데 칼로리는 어느 정도일지, 재료값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지더라고요.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amp;lt;table class=&quot;recipe-facts&quot;&amp;gt;&amp;lt;caption&amp;gt;1인분 기준 영양성분 · 가격 (2인분 레시피, recipio 계산)&amp;lt;/caption&amp;gt;&amp;lt;tbody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칼로리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452 kcal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탄수화물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32.8 g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단백질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53.7 g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지방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23.1 g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당류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4.9 g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나트륨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568 mg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재료비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약 9,772원 (2인분 전체)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tr&amp;gt;&amp;lt;th&amp;gt;사 먹으면&amp;lt;/th&amp;gt;&amp;lt;td&amp;gt;약 12,000원&amp;lt;/td&amp;gt;&amp;lt;/tr&amp;gt;&amp;lt;/tbody&amp;gt;&amp;lt;/table&amp;gt;&lt;/p&gt;
&lt;hr /&gt;
&lt;p&gt;두부밥이라는 게 신기하면서도 진짜 밥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. 밥 없는 김밥, 어떠신가요?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지시나요?&lt;/p&gt;
</content:encoded></item><item><title>밥도 면도 두부로, 죄책감 없는 다이어트 한 상</title><link>https://www.usefloof.com/posts/tofu-diet-table/</link>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www.usefloof.com/posts/tofu-diet-table/</guid><description>밥도 면도 두부로 바꿔버리면 어떻게 될까, 요즘 부쩍 그 생각을 많이 해요. 탄수화물 줄이고 싶은데 허전한 건 싫은 날, 두부만큼 만만한 재료가 없더라고요. 그래서 이번엔 두부를 주인공 삼은 메뉴를 한자리에 모아봤어요. 두부김밥 샐러드부터 두부면 팟타</description><pubDate>Fri, 07 Aug 2026 01:05:00 GMT</pubDate><content:encoded>&lt;p&gt;밥도 면도 두부로 바꿔버리면 어떻게 될까, 요즘 부쩍 그 생각을 많이 해요. 탄수화물 줄이고 싶은데 허전한 건 싫은 날, 두부만큼 만만한 재료가 없더라고요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이번엔 두부를 주인공 삼은 메뉴를 한자리에 모아봤어요. 두부김밥 샐러드부터 두부면 팟타이, 참치두부조림, 오이두부참치, 가지 두부롤까지 다섯 가지, 조리법은 저마다 다르지만 두부로 든든함 채운다는 결은 같아요.&lt;/p&gt;
&lt;h2&gt;차지키 두부김밥 샐러드&lt;/h2&gt;
&lt;p&gt;밥 없이도 김밥 먹는 기분 내고 싶을 때 이 레시피를 자주 꺼내요. 두부를 도톰하게 썰어 노릇노릇 구워두고, 참치랑 삶은 계란 섞어서 속을 든든하게 채워요.&lt;/p&gt;
&lt;p&gt;여기에 차지키 소스를 촵촵 끼얹으면 김밥이라기보다 샐러드에 가까운 그림이 나와요. 상큼한 맛이 입에 착 붙어서 이 맛이지 ♡ 싶어질 정도예요.&lt;/p&gt;
&lt;p&gt;차지키 소스를 어느 비율로 섞어야 이 산뜻함이 나는지는 &lt;a href=&quot;https://www.recipio.kr/recipes/6wGGYb6w&quot;&gt;차지키 두부김밥 샐러드 레시피&lt;/a&gt;에 정리해뒀어요.&lt;/p&gt;
&lt;h2&gt;김지훈표 단백질 폭탄 두부면 팟타이&lt;/h2&gt;
&lt;p&gt;면 요리는 당기는데 탄수화물은 부담스러운 날, 이 메뉴가 답이에요. 두부면을 물에 씻어 물기 빼두고, 마늘 편 썰어서 기름에 톡톡 볶아 향부터 올려요.&lt;/p&gt;
&lt;p&gt;닭가슴살이랑 새우를 팬에 넣고 볶다가 두부면 넣어서 휘리릭 섞어주면 되는데, 저는 이 과정이 제일 재밌더라고요. 다만 두부면 특유의 식감이 일반 면이랑 달라서 처음 먹는 사람은 살짝 낯설어할 수 있어요.&lt;/p&gt;
&lt;p&gt;닭가슴살이랑 새우, 마늘을 얼마나 넣어야 딱 맞는지, 그 비율은 &lt;a href=&quot;https://www.recipio.kr/recipes/zejzpnVe&quot;&gt;단백질 폭탄 두부면 팟타이 레시피&lt;/a&gt;에 있어요.&lt;/p&gt;
&lt;h2&gt;참치두부조림&lt;/h2&gt;
&lt;p&gt;밥반찬 아쉬울 때 두부랑 참치만 있으면 금방 만들어요. 두부를 도톰하게 썰어 팬에 깔고, 참치캔 기름 빼서 그 위에 올려요.&lt;/p&gt;
&lt;p&gt;간장이랑 액젓, 고춧가루 넣고 자작하게 조려내면 되는데 얼큰한 편이라 매운 거 약한 아이들은 조금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. 저희 집 막내는 물에 헹궈 먹더라고요 ㅎㅎ&lt;/p&gt;
&lt;p&gt;간장이랑 액젓 비율이 궁금하다면 &lt;a href=&quot;https://www.recipio.kr/recipes/zwvyVqjJ&quot;&gt;참치두부조림 만드는 법&lt;/a&gt;, 거기 다 있어요.&lt;/p&gt;
&lt;h2&gt;오이두부참치 다이어트 식단&lt;/h2&gt;
&lt;p&gt;불도 안 켜고 뚝딱 만들 수 있는 메뉴 찾으면 이거예요. 오이 썰고 두부는 으깨듯 썰어서 참치캔 섞고, 참기름이랑 깨만 톡톡 뿌리면 끝나요.&lt;/p&gt;
&lt;p&gt;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순식간에 완성되니까 바쁜 아침이나 야식 당기는 밤에 딱 맞아요. 다섯 메뉴 중에 열량도 가장 낮은 편이라 더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.&lt;/p&gt;
&lt;p&gt;정확히 얼마나 낮은지 궁금하다면 &lt;a href=&quot;https://www.recipio.kr/recipes/zejzp3qe&quot;&gt;오이두부참치 다이어트 식단&lt;/a&gt;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.&lt;/p&gt;
&lt;h2&gt;가지 두부롤&lt;/h2&gt;
&lt;p&gt;다섯 메뉴 중에 손이 제일 많이 가는 편이에요. 가지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금 살짝 뿌려 숨을 죽이고, 두부랑 계란, 부추 섞어서 소를 만들어요.&lt;/p&gt;
&lt;p&gt;가지에 소를 채워 돌돌 말아내는 과정이 남았는데, 여기서부터는 비율 맞추는 재미가 있어요. 손이 가는 만큼 완성하고 나면 뿌듯한 한 접시가 나와요. 이럴 때 딱!&lt;/p&gt;
&lt;p&gt;가지 두부롤은 재료 비율 맞추는 게 관건이라, &lt;a href=&quot;https://www.recipio.kr/recipes/zw5Gr7oe&quot;&gt;가지 두부롤 레시피&lt;/a&gt;를 보고 따라 하는 게 편해요.&lt;/p&gt;
&lt;hr /&gt;
&lt;p&gt;다섯 메뉴 다 두부로 탄수화물 부담을 줄인다는 점은 같지만, 결과물은 김밥이랑 면, 조림, 냉채, 롤로 완전히 달라요. 밥 생각나는 날엔 두부김밥 샐러드, 면이 당기면 팟타이, 반찬이 아쉬우면 참치두부조림, 시간 없을 땐 오이두부참치, 좀 더 정성 들이고 싶으면 가지 두부롤 — 이렇게 그날 기분 따라 골라 먹으면 딱이에요.&lt;/p&gt;
&lt;p&gt;저는 이 다섯 개를 돌려가며 일주일 식단을 짜는 편이에요. 아이들 밥까지 같이 챙기면서도 저는 두부 쪽으로 슬쩍 옮겨가는 거죠. 그렇게 한 주 먹다 보면 어느새 다이어트 식단이 지겹지 않게 흘러가더라고요 :)&lt;/p&gt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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